PETIT JANE

비올 때 신발 관리 잘하는 방법

요즘 비가 많이 내려서 신발 젖을 일 많은데요.
그대로 두면 곰팡이나 얼룩이 생깁니다.
신발 한 켤레 그냥 버리게 되니까 꼭 손봐주셔야 해요.
 
곰팡이 균은 대기에 존재하기 때문에
조건만 맞으면 쉽게 번식하기 좋아요.
 
가죽의 경우 습기를 머금기 때문에
신발장에 젖은 신발 넣고 문 닫아 놓을 경우 
다른 신발에도 곰팡이가 번집니다.

<가죽, 스웨이드 신발 버전>

 01. 신발 전체를 다시 적신다.

아니, 젖은 신발을 다시 적시라고?? 당황하실 수 있는데요.

일부만 젖은 경우는 그대로 말리면 

젖은 부분만 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신발 전체를 적셔주어야 

(말랐을 때) 컬러가 균일해집니다.

비나 눈 때문에 앞코, 발등만 조금 젖은 경우에

그대로 말리면 그 부분만 진해 지거나 얼룩이 생겨요.

그래서 신발 전체를 적신 후 완벽하게 말리는 게 가장 좋아요.

전체를 적시는 방법은,

젖은 헝겊이나 수건으로 신발을 살살 눌려주세요.

물기가 스며들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02. 신문지를 신발 안쪽에 채워 그늘에서 말린다.

말릴 때는 신발을 벽에 기대 세워진 채로 말리셔야 합니다.

하룻밤 정도 말린 후 신문지를 빼고 그대로 하루 더 말립니다.

 03. 말린 다음에는 슈즈 전용 크림을 발라주세요.

영양을 공급한다는 느낌으로 도포합니다.

젖은 가죽을 그대로 방치하면 단단해져서

다음에 신을 때 불편하거나 가죽이 갈라질 수 있어요.

말린 후 반드시 크림을 발라주셔야 합니다.

크림이 어느 정도 스며들었다는 느낌이 들면

헝겊으로 크림을 닦아내면서 문질러주시면 됩니다.

가죽이 말랑하게 회복되었을 거예요.

<합성피혁 신발 버전>

01. 신발 물기를 마른 헝겊으로 눌러 짠다.

합성피혁 소재는 얼룩이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전체를 적시지 않아도 됩니다.

02.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채운 후 그늘에서 말린다.

마르면서 형태가 뒤틀리지 않도록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빵빵하게 넣어주세요.

가죽 신발과 마찬가지로 벽에 세워서 말려주셔야 합니다.

 03. 마른 후 구두약을 바른다.

물기가 마르면서 구두 표면에 

미세한 얼룩, 빛바랜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합성 피혁은 영양이 필요한 소재는 아니지만 

구두약을 발라주시면 컬러가 또렷해집니다.

구두 컬러와 동일한 컬러의 구두약을 발라주셔야 하고

동일한 컬러의 구두약을 구입하기 어렵다면 

투명 구두약을 발라주세요.

<이미 곰팡이가 핀 신발 대처법>

알코올 스왑으로 신발 안과 겉을 아주 꼼꼼히 닦아주세요.

끈이 있는 신발은 끈을 뺀 후 구석구석 깔끔하게 닦아주시고

끈은 물 세탁이 가능하다면 세재를 묻혀 빨아주세요.

햇볕에 하루 정도 바짝 말린 후 제습제를 넣어서 

(없으면 숯이나 신문지로 대체)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해 주세요.

신발장 안에 보관하셔야 한다면 신발장 문을 당분간 열어두거나

알코올 솜으로 신발장을 깔끔히 닦아주시면 더 좋습니다.

신발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아이템이에요.

 곰팡이가 피지 않았어도 평소에 먼지를 솔로 털어내주시고

햇볕 좋은 날 바짝 말려주시면 좋은 컨디션으로 

오래오래 신으실 수 있습니다.